[DAY 11] 대학 마을 하이델 베르크 세번째 동행

어제의 숙소를 하루만 예약해서 오늘 한인 민박으로 숙소를 옮기는 날이었다.

한인 민박으로 옮기는 이유는 짐이 너무 많아 택배를 보내기 위해 도움을 얻으려는 목적이었다.

어제의 숙소도 좋았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오늘은 하이델 베르크로 근교 여행을 가기 때문에 아침일찍 숙소에서 나와 한인 민박에 짐을 맡겨두고 왔다.

찾아가기 힘들까봐 어제 위치를 알아 둬서 그런지 짐만 두고 바로 나올 수 있었다.

독일은 무계획으로 온 여행지였기 때문에 교통편을 자세하게 알아보지 않아서 역에 가서 바로 표를 예매했는데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리는 표를 예매 했다.

그래도 전날 간단하게 알아보기로는 1시간이 걸린다 해서 다시 알아보니 ice라는 열차를 타는게 빠른 것이었다.

내가 탄 열차는 모든 곳을 들러서 가는 열차였다고...

기차를 기다리면서 자판기에서 뽑은 하리보!

한국과는 다르게 자판기인데도 젤리가 1유로 밖에 되지않아서 놀라웠다.

역시 모든 역을 들려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었다는 장점도 있었다.

사진이 없지만 28살 직장인 형을 만나 하이델 베르크 성으로 갔다.

이번 동행인 형은 1년치 휴가를 다쓰고 설연휴를 포함하여 여행을 왔다고 했다.

하이델 베르크 성에 올라가기 전에 보이는 광장에서 뭔지는 몰라도 동상에서 찍은 사진 ㅋㅋㅋ

케이블카?라고 하는데 케이블카가 맞는 지는 모르겠다 ㅋㅋㅋ

원래 가격은 12유로지만 국제 학생증을 제시해서 10유로에 표를 끊을 수 있었다.

우리는 정상을 가려고 했는데 처음 정차한 곳에서 다내리라고 해서 ???? 이게 뭐지 하면서 내렸는데

하이델 베르크 성이어서 내리라고 한 것 같았다.

하지만 우리의 계획은 성은 정상을 갔다 내려오는 길에 들리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정상에 가기 위해 한번 환승을 했는데 산악 열차 느낌이 나는 케이블카(?)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케이블카는 아닌것 같다 ㅋㅋㅋ

정상에 올라와 보이는 하이델베르크 전경!

날씨가 맑은 날에 오면 더 좋은 전경을 볼 수 있을것 같다.

동행한 형이 이 자세 좋다고 해서 한번 ㅋㅋㅋ

좀더 확대서 전경을 한번 ㅎㅎ

다른 위치!

여행 사진에서 뒷모습 사진을 많이 봐서 한번 찍어 보고 싶었다ㅎㅎ

현지에 사시는 분들인것 같은데 사진에서는 느껴지지 않지만 사이 좋게 대화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나도 이런 곳에서 이런 풍경을 즐기며 살고 싶다...

제일 앞 칸에 타서 내려가는 길을 찍어 보았다. 올라갈때는 중간에 타서 ㅠㅠ

이게 케이블카가 아니었다면???? 엄청 무섭겠지?

처음 내렸었던 역에 도착해서 건물을 그냥 찍어보았다.

성에 들어가는 입구에서 인증샷! 

성에 가는 길에 바깥 사진을 찍어 보았다.

잘 안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성이 무너진게 보이는데 이게 전쟁의 흔적이라고 한다.

전쟁을 잊지 않기 위해 복원하지 않고 남겨 두었다고...

이 사진은 전쟁의 상처를 잘 볼수 있는것 같다.

왜 저러고 있는진 모르겠는데 그때 신났었나 보다 ㅋㅋㅋㅋ

세계에서 제일 큰 와인통에서 나온 와인을 주문해서 먹었다. 3.5유로 였는데 와인을 담아준 컵이 무료였다는 ㅋㅋㅋ

세상에서 제일 큰 와인통! 사람을 보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처음 봤을때 와... 라는 소리만 나오는 ㅋㅋㅋ

와인통 위에 올라가서 사진 한장! 너무 멀리 있어서 형이 확대해서 찍엇는데 내 얼굴이 깨진다 ㅠㅠ

와인을 먹고 나와서 건물 사진 한장

하이델 베르크 거리! 대학 마을이라 그런지 거리가 많이 예쁜것 같았다.

이제 저녁을 먹기 위해 tripadviser 어플을 통해 맛집을 검색해보았다.

독일에 오면 그 음식점의 전통 맥주를 먹으라고 해서 이 음식점의 계절 맥주를 주문해서 먹었다.

역시 독일 이라 그런지 제일 작은 사이즈가 500cc...

슈니첼 맛집이라고 해서 슈니첼을 주문했는데 완전 맛없었다...

호기심에 먹어보고 싶더라도 먹지마시길!

차라리 학센을 하나더...

저녁을 먹고 나오니 밖이 어둑 어둑 해져있었다.

무슨 다리 였는데 너무 오래 되서 기억이 안난다 ㅠㅠ

방금 그 다리에서 찍은 하이델 베르크 성 야경

내가 생각한 독일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알코올이 들어가면 얼굴이 너무 쉽게 붉어져서 얼굴이 너무 붉다 ㅠㅠ

하이델 베르크에 왔으니 인증샷을 ㅎㅎ

야경을 즐기고 나는 당일 치기라서 프랑크 푸르트로 돌아 가기 위해 동행 형과 헤어지고 역으로 향했다.

형이 다음날 프랑크 프루트 여행을 한다고 해서 다음날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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