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9] 런던을 떠나 독일을 향해!

일주일간의 런던 여행을 마치고 새로운 나라로 이동하는 날이다

하필이면 떠나는 날이 이렇게 날씨가 좋다니 ㅠㅠ

런던에 있는 날을 항상 날씨가 흐려서 맑은 날의 런던을 걸어보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아 있어 떠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유로스타 티켓을 예약해버렸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브뤼셀을 거쳐 독일 쾰른으로 떠나게 되었다.

유로스타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맑은 날의 런던을 조금이라도 더 즐기고자 어제 밤에 자전거를 대여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역까지 가기로 마음 먹었다.

숙소앞의 무인 자전거 대여소에 가니 사진과 같은 템즈강이 펼쳐 졌다!

(원래는 이렇게 어둡지 않았는데 왜이렇게 어둡게 나왔지...)

역시 맑은 날의 런던도 흐린날의 런던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방금 그 자리에서 다른 방향을 보고 찍은 사진!

이렇게 사진을 보고 있으니까 다시 가고싶어진다 ㅠㅠ

사진을 보면서 생각해보니까 숙소에서 위쪽으로는 엄청 다녔는데 아래쪽으로는 안가본것 같아서 뭔가 모르게 아쉬움이 느껴진다...

다음에 올때는 지도없이 자전거를 타고 아래쪽을 다녀봐야겠다!

시간도 한참 남았겠다 맑은 날의 빅벤과 런던 아이를 찍기 위해 자전거를 반납하고 신호를 기다리는 중!

진짜 흐린날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런던인것 같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신호가 바꼈다 ㅋㅋㅋ

이런 사진을 많이 봐서

폰으로도 확대해서 찍으면 되려나 하고 찍어 봤는데 된다!

나름 만족

런던에 와서 꼭 타고싶었던 런던아이 ㅠㅠ

내가 있던 동안은 공사중이어서 타질 못했지만 다음에 와선 꼭 타야지!

이제 더이상 볼 수 없을 런던의 지하철 underground...

많이 타진 않았지만 즐거웠어!

방향만 알아두고 무작정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니 이런게 보여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무작정 가다 보니 진짜 뭔지 모름...

그런데 지금까지 항상 숙소에만 두고 다녀서 몰랐는데 배낭이 너무 무거웠다.

20일을 여행하더라도 여분의 옷은 두개만! 세개는 너무 많은것 같다 ㅠㅠ

이후로는 가방이 무거워서 바로 역으로 가느라 사진이 한장도 없다...

유로스타를 타기전 편의점(?)같은 곳에서 스니커즈와 물을 샀는데 신문을 줬다!

줘도 모르는데... 구지 않받겠다는걸 주셔서는 ㅠㅠ

2시간 가량을 달려 도착한 브뤼셀!

아침엔 머리가 안 저랬었는데 기차에서 모자쓰고 자고 일어나니 머리 상태가...

앞으로 점점 갈수록 머리 상태가 심각해진다 ㅋㅋㅋ

브뤼셀은 그랑플라스와 오줌싸개 동상만 보기위해 온 곳이라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여기 건물들은 거의다 낮은 건물들이었는데 이건 뭔데 이러고 클까?

근데 구름이 저러긴 해도 날씨 진짜 좋다 ㅎㅎ

그냥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뭐라는거야 ㅋㅋㅋㅋㅋ

영국에서는 많이 보지 못했던 길거리 예술을 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그래피티를 처음 봐서 신기하기도 했고 진짜 대단하기도 했다.

여기서 이상하게도 난 분명 그 큰 배낭을 메고 있었는데 관광객 같이 보이는 외국인 나한테 왜 길을 물어본거지 ㅠㅠ

그랑 플라스에 가는 길에 있는 오줌싸개 동상!

전날 페북에서 동상이 옷입고 있다고 해서 기대 했는데 오늘은 아닌가보다 ㅠㅠ

아까 보다 심각해진 머리 ㅋㅋㅋ

오줌싸개 동상과 사진 한컷!

그랑플라스는 파노라마로 찍었는데 용량이 커서 올리지 못한다 ㅠㅠ

근데 개인적으로 그랑플라스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중에 들어보니 그랑플라스는 밤에 가서 야경을 봐야 한다고 한다!

어째 낮에 가니까 사람도 얼마 없고 볼것도 없더라니

그랑플라스를 나와 오줌싸개 동상이 있는 갈림길인데 뭔가 길이 예뻐서

저 위에 있는게 크리스마스 장식인것 같은데 밤이 되면 불이 켜지나 보다!

브뤼셀에서 1박을 할껄 ㅠㅠ

이제 내가 보려고 했던것은 다 봤으니! 역으로 출발!

가까운 역에 가는 길에 있는 광장인데 뭔지 모름 ㅋㅋㅋㅋㅋ

교통 수단을 예약하고 오지 않아서 비싼 티켓을 사야 하는데 쾰른으로 가는 기차가 지금 2등석 보다 1등석이 더 싸다고 해서 1등석을 타게 되었다!

맨날 2등석만 타다 1등석을 타니 뭔가 기대가 됬다!

역시 1등석의 클라스는! 기내식(?)이 나온다!

물 탄산 맥주 와인 중에 음료를 고르라고 했는데 나도 이제 성인이니 레드 와인주세요!!!

음료를 고르고나니 달달한 과자 줄까 짭짤한 과자 줄까? 하길래 달달한거 주세요!ㅋㅋㅋㅋ  

쾰른 역에서 내리자 마자 보이는 쾰른 대성당!

솔찍히 쾰른은 대성당만 보면 다본다고 할만큼 볼곳이 많이 없다

쾰른은 밤의 야경이 예쁘다고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야경을 구경할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사진도 이상하게 많이 흔들리고 ㅠㅠ

이건 뭔가 잘나온것 같다! 사진으로 느끼긴 힘들겠지만 실제로 쾰른 대성당의 크기는 어마 어마 했다

이건 좀 대성당의 어마 어마한게 느껴지려나??

진짜 힘들어서 사진 찍는것도 ...

이 방향에서만 사진을 찍고 너무 힘들어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우버를 이용하면 더 싸게 갈수 있다는데 난 그런걸 몰라서 ㅠㅠ 아무 택시나 잡고 가서 15유로나...

숙소에 도착해서 씻고 나니 같은 방 사람들이 들어왔는데 프랑크 푸르트 근처 도시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는 중국인 두명이었다.

처음에 여기 여자들만 쓰는 방 아니냐고 해서 난 이방이라고 해서 왔다고 짧은 영어로 말을 ㅋㅋㅋㅋ

또 엄청 신기했던게 한 중국인이 4개국어를 하는거 였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독일어! 완전 대단하게 느껴 졌다. 난 영어 하나 하기 힘들어 하는데 4개국어라니...

한국어는 완전 잘하는게 아니여서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대화를 했는데 나름 재미있는 대화였다.

그리고 그 중국인이 뭔가 배구선수 김연경을 닮았었다는?

내가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찍자고 못했다...

그리고 다음날 또 프랑크 푸르트로 넘어가야 했기 때문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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