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0]상상 했던 독일과 다른 느낌

어느 덧 여행을 시작한지 10일 째가 되었다.

벌써 여행 일정의 절반이 지나가 버렸다.

어제 대성당을 봐서 오늘 바로 프랑크 푸르트로 넘어갈까 생각을 했는데 프랑크 푸르트도 볼게 없다는것 같아

성당 주변을 걸어다녀 보자는 생각을 하고 대성당 옆에 있는 역의 보관소에 짐을 맡겨두고 쾰른 구경에 나서기로 했다.

숙소에서 아침을 먹으려면 7유로를 내라고 하길래 어차피 식빵에 씨리얼일게 뻔하니 빵을 먹을거 내가 먹고 싶은 빵을 먹자는 생각으로

쾰른 대성당에 가는 길에 있는 빵집을 찾아갔다. 카라멜 마끼야또와 빵 두개를 한국 돈으로 6000원 밖에 하지 않는 가격으로 먹을수 있었다.

숙소에서 먹었다면 씨리얼에 식빵을 먹고 9000원 가까이 냈을텐데...

아침을 먹고 쾰른 대성당으로 가는길! 저기 멀리 희미하게 성당의 꼭대기가 보인다!

아직까지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독일의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밤에는 이정도로 크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지금 보니 엄청나게 큰것 같았다.

사진을 찍으려고 엄청 뒤로 가서 찍는데도 안찍혀서 핸드폰을 바닥에 붙여서 찍었다는ㅋㅋㅋ

대성당에 왔으니 셀카는 한번 찍어야 겠지!

성당을 여러개 들어가 봐서 구지 성당을 들어가 보지는 않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후회가 되기도 한다.

크기만큼 내부도 엄청 났을것 같다는 생각때문에 ㅠㅠ

다음에 쾰른을 지나갈 일이 생기면 내부를 구경하로 가야겠다!

어차피 야경도 제대로 보고 싶어서 한번더 오겠지만!

역에 짐을 맡겨두고 쾰른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쾰른 옆의 광장 같았는데 뭔지 모르겠다.

걷다 보니 다리가 보여서 건너자 하고 건너 보았다!

강변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너무 현대적인 느낌이 강해서 실망감이 있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세계 2차대전때 유럽풍의 건물들이 다 부숴져서 현대적인 건물들이 많이 보인다고...

그래도 성당 주변의 건물들은 유럽풍 느낌의 건물들이 남아 있었다.

밤에 이곳을 왔다면 더 좋은 풍경을 볼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쉬운점이 있었고 다음에 쾰른에 올때에는 이 곳에 숙소를 잡아야 겠다고 다짐했다 ㅋㅋㅋ

유람선이 보여서 타고 싶긴 했지만 프푸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유람선은 포기...

엽서 사진에서 본 풍경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왜 엽서처럼은 안나올까? ㅠㅠ

날씨만 좋았다면 나왔을거야...

저 건물 뭔진 모르는데 찍고싶어서 찍어보았다

역시 무계획으로 와서 그런지 아는게 대성당밖에 ...

저 근처 지나갈때 중국인 투어가 많이 있었던게 기억이 난다

2시간 가량의 쾰른 구경을 마치고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대성당이 보여서 찍었는데 예쁘다...

독일에 왔으니 소시지를!! 커리 어쩌고 하는 소시지였는데 역시 독일 소시지는 맛있다!

소시지하고 같이 먹으라고 준빵인것 같은데 소시지 따로 빵 따로 먹었다. ㅋㅋㅋㅋ

이제 쾰른을 떠나 프랑크 푸르트로 떠나는 길!

강가를 따라 가는거라 그런지 밖에 풍경이 예뻤다.

가다가 계속 사진을 ㅋㅋㅋ

밖에만 보다보니 심심해서 셀카도 ㅋㅋ

프랑크 푸르트에 도착해서 역에서 나오니 금호 타이어가! 유럽에 와서 보는 한국 기업이라 그런지 너무 반가웠다.

역근처에 어제 급하게 잡은 숙소를 찾아가는데 유흥가여서 그런지 길거리에 마약하고 누워 있는 사람이 보여 위험 할 것 같았지만

경찰들이 수시로 돌아다니고 있어서 무서운 느낌은 하나도 없었다.

가격이 엄청 싼 방 치고는 실내가 엄청 깔끔했다.

이렇게 2층 침대가 3개가 있는 방이었는데 하루동안 이방을 나 혼자 썻다는 ㅋㅋㅋㅋ

빨래를 안한지 5일이 되가는 것 같아서 1층에서 빨래방을 물어보고 빨래를 하러 갔다.

빨래를 기다리는 시간에 내일 옮길 한인 민박의 위치를 알아 두고자 찾아 갔는데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저녁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유랑에 마침 저녁 동행을 구하는 글이 있어서 바로 연락해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동행분을 만나 슈바인 학센 맛집을 왔다.

독일에 왔으면 소시지 다음으로 학센이지! 사진으로 보기에는 양이 적어보이는데 둘이서 학센하나에 소시지 하나로도 배가 불렀다.

그리고 유럽 음식이 짜다고 들었는데 영국에서 지금까지 짠느낌의 음식이 하나도 없이 간이 적당하고 맛있었다.

역시 음식점 하난 잘 가서 먹는듯 ㅋㅋㅋ

아... 근데 또 이야기하느라 이 집에서 유명한 사과 와인 사진이 없다 ㅠㅠ 맛있었는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숙소가 같은 곳이여서 라인강 야경을 보고 뢰머광장과 유로타워를 거쳐 숙소로 가기로 했다.

프랑크 푸르트는 진짜 볼게 없다는데 야경하나는 볼만 한것 같다!

같은 장소에서 여러번 ㅋㅋㅋ

무슨 다리인지 모르겠는데 다리 위에서 한장 더!

저 건물은 무슨 건물일까?

반대쪽에 있는 건물인데 성당 같은?

유로 타워!!! 여기서 돈들고 찍으면 돈많이 번다는데 ㅋㅋㅋ

핸드폰의 기능을 이용하여 보정시키면서 한장 한장 ㅋㅋㅋ

셀카는 보정이 불가능 ㅠㅠ

돈들고 찍고 싶었는데 손시려워서...

뢰머광장을 거쳐서 유로타워를 왔지만 밤의 뢰머광장은 불도 안켜주고 불도 안켜줘서 볼게 없었다.

그래서 사진도 1도 없는 그냥 어두운 광장...

숙소에 돌아와서 TV를! 독일어로 나와서 뭔말인지 1도 몰랐지만 그냥 보고 있었다 ㅋㅋㅋ

만오천원에 이정도 시설이라니! 가성비 갑!!

생각했던 독일과 너무 다른 느낌이어서 그런지 사진을 많이 안찍게 된것 같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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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9] 런던을 떠나 독일을 향해!

일주일간의 런던 여행을 마치고 새로운 나라로 이동하는 날이다

하필이면 떠나는 날이 이렇게 날씨가 좋다니 ㅠㅠ

런던에 있는 날을 항상 날씨가 흐려서 맑은 날의 런던을 걸어보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아 있어 떠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유로스타 티켓을 예약해버렸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브뤼셀을 거쳐 독일 쾰른으로 떠나게 되었다.

유로스타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맑은 날의 런던을 조금이라도 더 즐기고자 어제 밤에 자전거를 대여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역까지 가기로 마음 먹었다.

숙소앞의 무인 자전거 대여소에 가니 사진과 같은 템즈강이 펼쳐 졌다!

(원래는 이렇게 어둡지 않았는데 왜이렇게 어둡게 나왔지...)

역시 맑은 날의 런던도 흐린날의 런던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방금 그 자리에서 다른 방향을 보고 찍은 사진!

이렇게 사진을 보고 있으니까 다시 가고싶어진다 ㅠㅠ

사진을 보면서 생각해보니까 숙소에서 위쪽으로는 엄청 다녔는데 아래쪽으로는 안가본것 같아서 뭔가 모르게 아쉬움이 느껴진다...

다음에 올때는 지도없이 자전거를 타고 아래쪽을 다녀봐야겠다!

시간도 한참 남았겠다 맑은 날의 빅벤과 런던 아이를 찍기 위해 자전거를 반납하고 신호를 기다리는 중!

진짜 흐린날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런던인것 같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신호가 바꼈다 ㅋㅋㅋ

이런 사진을 많이 봐서

폰으로도 확대해서 찍으면 되려나 하고 찍어 봤는데 된다!

나름 만족

런던에 와서 꼭 타고싶었던 런던아이 ㅠㅠ

내가 있던 동안은 공사중이어서 타질 못했지만 다음에 와선 꼭 타야지!

이제 더이상 볼 수 없을 런던의 지하철 underground...

많이 타진 않았지만 즐거웠어!

방향만 알아두고 무작정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니 이런게 보여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무작정 가다 보니 진짜 뭔지 모름...

그런데 지금까지 항상 숙소에만 두고 다녀서 몰랐는데 배낭이 너무 무거웠다.

20일을 여행하더라도 여분의 옷은 두개만! 세개는 너무 많은것 같다 ㅠㅠ

이후로는 가방이 무거워서 바로 역으로 가느라 사진이 한장도 없다...

유로스타를 타기전 편의점(?)같은 곳에서 스니커즈와 물을 샀는데 신문을 줬다!

줘도 모르는데... 구지 않받겠다는걸 주셔서는 ㅠㅠ

2시간 가량을 달려 도착한 브뤼셀!

아침엔 머리가 안 저랬었는데 기차에서 모자쓰고 자고 일어나니 머리 상태가...

앞으로 점점 갈수록 머리 상태가 심각해진다 ㅋㅋㅋ

브뤼셀은 그랑플라스와 오줌싸개 동상만 보기위해 온 곳이라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여기 건물들은 거의다 낮은 건물들이었는데 이건 뭔데 이러고 클까?

근데 구름이 저러긴 해도 날씨 진짜 좋다 ㅎㅎ

그냥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뭐라는거야 ㅋㅋㅋㅋㅋ

영국에서는 많이 보지 못했던 길거리 예술을 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그래피티를 처음 봐서 신기하기도 했고 진짜 대단하기도 했다.

여기서 이상하게도 난 분명 그 큰 배낭을 메고 있었는데 관광객 같이 보이는 외국인 나한테 왜 길을 물어본거지 ㅠㅠ

그랑 플라스에 가는 길에 있는 오줌싸개 동상!

전날 페북에서 동상이 옷입고 있다고 해서 기대 했는데 오늘은 아닌가보다 ㅠㅠ

아까 보다 심각해진 머리 ㅋㅋㅋ

오줌싸개 동상과 사진 한컷!

그랑플라스는 파노라마로 찍었는데 용량이 커서 올리지 못한다 ㅠㅠ

근데 개인적으로 그랑플라스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중에 들어보니 그랑플라스는 밤에 가서 야경을 봐야 한다고 한다!

어째 낮에 가니까 사람도 얼마 없고 볼것도 없더라니

그랑플라스를 나와 오줌싸개 동상이 있는 갈림길인데 뭔가 길이 예뻐서

저 위에 있는게 크리스마스 장식인것 같은데 밤이 되면 불이 켜지나 보다!

브뤼셀에서 1박을 할껄 ㅠㅠ

이제 내가 보려고 했던것은 다 봤으니! 역으로 출발!

가까운 역에 가는 길에 있는 광장인데 뭔지 모름 ㅋㅋㅋㅋㅋ

교통 수단을 예약하고 오지 않아서 비싼 티켓을 사야 하는데 쾰른으로 가는 기차가 지금 2등석 보다 1등석이 더 싸다고 해서 1등석을 타게 되었다!

맨날 2등석만 타다 1등석을 타니 뭔가 기대가 됬다!

역시 1등석의 클라스는! 기내식(?)이 나온다!

물 탄산 맥주 와인 중에 음료를 고르라고 했는데 나도 이제 성인이니 레드 와인주세요!!!

음료를 고르고나니 달달한 과자 줄까 짭짤한 과자 줄까? 하길래 달달한거 주세요!ㅋㅋㅋㅋ  

쾰른 역에서 내리자 마자 보이는 쾰른 대성당!

솔찍히 쾰른은 대성당만 보면 다본다고 할만큼 볼곳이 많이 없다

쾰른은 밤의 야경이 예쁘다고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야경을 구경할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사진도 이상하게 많이 흔들리고 ㅠㅠ

이건 뭔가 잘나온것 같다! 사진으로 느끼긴 힘들겠지만 실제로 쾰른 대성당의 크기는 어마 어마 했다

이건 좀 대성당의 어마 어마한게 느껴지려나??

진짜 힘들어서 사진 찍는것도 ...

이 방향에서만 사진을 찍고 너무 힘들어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우버를 이용하면 더 싸게 갈수 있다는데 난 그런걸 몰라서 ㅠㅠ 아무 택시나 잡고 가서 15유로나...

숙소에 도착해서 씻고 나니 같은 방 사람들이 들어왔는데 프랑크 푸르트 근처 도시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는 중국인 두명이었다.

처음에 여기 여자들만 쓰는 방 아니냐고 해서 난 이방이라고 해서 왔다고 짧은 영어로 말을 ㅋㅋㅋㅋ

또 엄청 신기했던게 한 중국인이 4개국어를 하는거 였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독일어! 완전 대단하게 느껴 졌다. 난 영어 하나 하기 힘들어 하는데 4개국어라니...

한국어는 완전 잘하는게 아니여서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대화를 했는데 나름 재미있는 대화였다.

그리고 그 중국인이 뭔가 배구선수 김연경을 닮았었다는?

내가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찍자고 못했다...

그리고 다음날 또 프랑크 푸르트로 넘어가야 했기 때문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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